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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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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 그리고 31일 2022년 한 해가 지나간지 벌써 이틀. 작년 12월 30일은 군산에 거주하는 우리 가족이 서울에 있는 우리 집에 온 날이다. 아픈 나를 보기 위해 3시간이 넘는 시간을 운전해서 달려와준 소중하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 항상 나의 곁에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남편이 있지만, 가족들을 본지 너무 오래되었었는데 얼굴들을 보니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너무도 늙어버리신 아빠, 엄마의 얼굴을 보니 눈물이 나올뻔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일에 치이느라 바쁜 우리 동생과 제부, 연말에 휴가내고 어디 좋은곳으로 여행가고 싶거나 좀 쉬고 싶었을텐데, 아기까지 데리고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이쁜 내 동생. 그리고 우리가족 막둥이인 우리 조카. 겨우 3살의 나이에 3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전을 버티고 이모를 보러 와주었다. ..
소파술 3일차 기록 오늘의 날씨는 28도, 선풍기를 틀지 않고 있으면 너무 덥다 몸조리를 잘 해야한다기에, 땀을 뻘뻘 흘리며 긴팔 긴바지, 수면양말, 배워머, 건식반신욕기까지 하는중이다. 임신 8주째 되던 날, 튼튼이가 팔다리를 보여주며 심장 반짝이는것도 보고, 콩닥거리는 소리도 듣고 왔는데 9주째 되는날에는 심장이 멈춰있는 튼튼이를 보고, 그날 바로 소파수술 일정을 잡고 9주 3일되는날 수술을 했다. 미즈메디 지하 1층 대기실에서 수액을 맞으며 수술대기하고 있다가, 수술실에 들어가고 나서 마취액이 들어오는 느낌이 코로 느껴졌다. 혹시나 무서워 산소마스크로 숨을 크게 들이쉬다보니 어느새 난 병동의 침상에 누워있었다. 맞기로 했던 영양제를 다 맞고, 밖에 보호자대기실에 있는 남편을 만나 집으로 왔다. 남편이 끓여준 미역국과 ..
All of me - John legend What would I do without your smart mouth 너의 잔소리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Drawing me in, and you kicking me out 넌 날 네 인생에 끌어들이기도 내쫓기도 하지 Got my head spinning, no kidding, I can't pin you down 내 머리를 빙빙 돌게 해, 농담 아니야, 널 붙잡을 수 없어 What's going on in that beautiful mind 아름다운 너의 머릿속에서 대체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 거야 I'm on your magical mystery ride 난 너의 신비롭고 마법같은 여정을 함께 할 거야 And I'm so dizzy, don't know what hit me, but I'll ..
최근 일상 - 스타벅스, 전복볶음밥, 애플워치 페이스, 홍만당 스타벅스 할로윈 MD중 하나인 호박통에 토피넛 캔디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13,900원 오..꽤 맛있다. 스타벅스에서 나오는 캔디류는 매년 사고 있는데, 중박 이상은 치는듯 하다 작년 크리스마스 MD에 들어있던 캔디도 고급진 과일향캔디였는데 최근까지 맛있게 먹었다;;; ㅋㅋ 워치 OS도 업데이트를 하며 새로 추가된 미모티콘 페이스 ㅋㅋㅋ 유니콘이 제일 귀엽고, 누를때마다 윙크를 하거나 포효를 하는데 보는 맛이 있어서 설정해 보았다 백화점 쇼핑하구 저녁으로 사온 전복내장 볶음밥 줄 설만큼 맛있으려나 했는데 맛은 쏘쏘 괜찮았고, 전복과 장어가 생각보다는 신선하고 실했다. 가격은 13,900원이었다. 춈미가 그렇게 맛있다고 했던 홍만당 딸기모찌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들어..
신라호텔 - 라연 점심에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신라호텔 라연 우리는 라연코스를 주문했고, (굳이 민어를 먹고싶다는 나의 주장으로 인하여..ㅎㅎㅎ) 등심구이, 전복솥밥을 선택하였다. 여기에 신선로 추가하였다. 라연코스 198,000원, 신선로 85,000원 이며, 신라 멤버십이 있을 경우 할인이 가능하다. 주전부리로 나오는 대추과자와 단호박전병. 너무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간다. 홍새우냉채, 성게알과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렸다. 민어전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여, 라연코스를 먹은 이유도 있었다. 도톰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그동안 먹었던 장어가 그냥 커피라면, 이건 T.O.P 장어가 요리가 되는 순간이었다. 살도 오통통한데다가 적당한 양념으로 느끼한맛을 느낌 틈이 없었다. 처음에는 그대로 먹고, 두번째부터는 생강채와 함께 곁들여..
턴테이블 원리 처음 시작은, KBS에서 방영해주는 다큐였더랬지 거기 나오는 시골로 귀향한 부부가 운영하는 까페에 LP판으로 가득찬 벽면, 그리고 그 부부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았다. 20대 초반, 그때는 자취생활을 할 때였어서 턴테이블을 둘 곳이 없어 사지 않았다. 그때는 앞뒤 가리지 않고 사고 싶은건 뭐든 사던 철딱서니 없던 나이였으니, 제약은 공간뿐이었다. 어찌 보면 다행인지도 그러다 얼마전 마켓컬리 등급을 올리고 싶어, 모든 카테고리를 보며 살것이 없나 보던 중, 아래를 발견. 디자인도 레트로 감성이라 맘에 들었는데, CD, USB, 라디오, 테이프, AUX, 게다가 AUX 까지 가능했기에, 카카오 26주 적금 만기된 김에 구매하였다. LP는 아직 없지만, 차차 사기로 하고 구경하던 중에 또 생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