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연애소설이라고 하지만, 사랑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 알랭드 보통의 책은, 약 11년전 LG전자에 재직할때 선배의 책장에 있는걸 보고 빌린 여행의 기술을 처음으로 접했었다. 빌려주면서도 본인은 너무 지루하고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다 읽지 못했지만, 좋은책이라고 하더라 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역시나 일에 지쳐있는 시간 외에는 관심사가 쇼핑, 꾸미기, 술뿐이었던 스물넷의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책이었다. 생각해보면 대학교 진학 전에는 책도 정말 많이 빨리 읽고, 책 읽는게 유일한 취미일 정도로 책을 좋아한 나였는데, 놀자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전공책 보기도 싫어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아무튼, 알랭드 보통이라는 작가는 나에게 그렇게 지루하고 어려운 글을 쓰는 작가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