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월요일 :)

아침밥
러브크런치 우유에 말아먹기.
아 근데 너무 달다. 이건 아침 대용으로는 안 되고, 간식으로 먹어야겠다.
안스베이커리 엔젤링 20분 해동 시키기.

디카페인 커피 + 엔젤링
엔젤링은 처음 먹어봤는데, 크림치즈 +설탕+ 양파 + 베이글의 조합인 듯
막~~그렇게 맛있는것도 아닌데, 내가 해먹자니 귀찮아서 가끔 사먹어야겠다. 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커피 마시니 너무 행복했다.


점심에는 피자가 먹고 싶었다.
만들어먹자니 성격급한 나로서는 당장 먹고 싶은데,
발효과정을 기다리는게 마음에 들지 않고,
그렇다고 혼자 피자 시켜먹기에는 뭔지 모를 길티가 느껴짐 ㅋㅋㅋㅋㅋㅋ
배달 시켜놓고 먹을만큼만 먹고 나머진 전부 냉동하면 되는데...선뜻 시키지 않게 된다.
아쉽지만 김치볶음밥 휘리릭 만들고, 그 위에 치즈투하해서 오븐에 돌렸다.
그래도 대체가 되는 느낌쓰 ㅋㅋ
5/3 화요일

우리집 커피머신은 총 두 대다.
하나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하나는 브레빌 870.
캡슐은 요즘 잘 사용하지 않고 있고, 브레빌만 사용하는 중.
브레빌870은 핫스팀도 되는 기종인데, 그 동안 귀찮아서 한번도 하지 않다가
처음으로 핫스팀 기능을 이용해 아침밥으로 디카페인 라떼를 해먹었다.
그냥 파는 맛이구나ㅋㅋㅋㅋㅋ계피가루도 좀 사놔야겠다 ㅎㅎㅎ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지


생선으로 받았던 Coldplay LP가 휘어있어서, 교환신청을 했었는데 드디어 도착했다. (도착은 5/2)
설마 이번에도 휘었을까봐, 장갑끼고 개봉해봤는데 이번에는 휨도 없고, 음질도 좋다.
고마워요 언니들 :)
5/3
오옷...공복 몸무게가 갑자기 2키로가 넘게 빠져있다. 왜지;;;
전날 야식으로 육회도 먹고 소고기도 구워먹었는데... 체중계가 드디어 고장이 난건지.

점심으로는 어제 육회 먹을때 미리 빼놓은 육회로 만든 육회비빔밥!
스테이크덮밥 먹을때 만들어놓은 소스와 참기름 조금 둘러먹으니 꿀맛이다 :)


저녁밥으로는 취킨.
SK텔레콤 T day 혜택으로 처갓집양념통닭 8천원 할인쿠폰 받아 시켰다.
요기요에서는 더모아카드 적립이 2배니, 2000원 할인받은것까지 하면 무려 만원 할인받고 치킨 냠냠.
반절넘게 남겼는데, 근 며칠동안 내가 다 먹었다;; ㅋㅋㅋㅋ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위에 자꾸 쌓이는 먼지가 문득 신경쓰여 (그동안은 모른척 하고 살았...)
싹싹 닦고, 집에 남아도는 린넨천으로 각 크기에 맞게 재단해서 바느질 한 후 척 올려놨다.
괜히 내가 집안일 잘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좋다.

너무 적적하기도 하고...새로운걸 한번 해보고 싶어서 시켜본 코바늘뜨기;;;;
나와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영역이지만 한번 해봤다. 첫 도전은 컵받침! ㅋㅋ
5/4 수요일

하다보니 재미붙여서..하나 완성했다.

점심으로는 곰탕 :)
시험관 특히 이식 후에는 곰탕이 좋다구 한다.
어머님이 고아주신 냉동 곰탕이 아직 두개 남았다. 아주 든든하다 ㅋㅋ
5/5 목요일 어린이날
어린이날인데다가 날씨도 참 좋았다.
난 집에만 있었지만....;;ㅋㅋ

오랜만에 개봉한 마블의 닥터스트레인지2 혼돈의 멀티버스를 3시 10분에 예매해 놓고,
유튜브로 미리 공부(완다비젼, 로키)까지 했는데 ㅋㅋㅋ
점심 먹고나니 졸려서 예매취소했다.
그럼 그렇지 ㅋㅋ

저녁으로는 오랜만에 반올림피자샵.
입맛이 살찌기 좋게 바뀐건지, 토핑 그득그득한 이 피자가 좋다. ㅋㅋㅋㅋ
예전엔 씬피자를 먹었지만, 지금은 일반도우에 치즈링추가 :)
무려 3조각이나 먹었지만 행복하면 됐다.